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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교학점제-시행-학교-목적-이유를-알아보는-여성의-모습

     

    2025년 고교학점제 시행 학교 학년, 도입 목적 배경 이유, 시행년도 시행시기 배경 현황, 192점 학점 이수 과목 선택권을 살펴봅니다.

     

     

    고교학점제 개요

     

    고교학점제의 정의

    고교학점제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된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이수·운영 제도입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필요와 희망에 맞춘 맞춤형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학생들은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합니다.

    선택한 과목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성취도를 달성하면 해당 과목의 학점을 취득하게 되며, 이렇게 누적된 학점이 졸업에 필요한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도입 목적 및 배경

    고교학점제 도입의 주요 배경과 목적은 크게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비한 교육 혁신의 필요성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구조와 직업 세계, 예측하기 어려운 미래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인재가 필요합니다.

    고교학점제는 이러한 미래 사회에 적합한 새로운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둘째,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함입니다.

    학령인구 감소로 인한 국가 경쟁력 약화를 방지하기 위해, 모든 학생의 잠재력과 역량을 최대한 키워주는 교육 체제가 필요해졌습니다.
    셋째, 학생 중심의 교육으로의 전환을 위해서입니다.

    기존의 획일적이고 입시 중심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개별화된 교육을 제공하고자 하는 목적이 있습니다.

     

    주요 특징

    고교학점제의 주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학생 선택권 확대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일 수 있습니다.

     

    학점 기반 졸업 제도

    일정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게 되어, 출석 일수가 아닌 실질적인 학업 성취도가 졸업의 기준이 됩니다.

     

    성취평가제 도입

    절대평가 방식을 통해 학생들의 실제 학업 성취 수준을 평가합니다.

    이를 통해 과목별 최소 학업성취 수준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학교 간 경계 확장

    단위 학교의 한계를 넘어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지역사회와의 연계 등을 통해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합니다.

     

    진로·학업 설계 지도 강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도가 이루어집니다.

     

     

     

     

     

    시행 계획 및 현황

     

    단계적 도입 일정

    고교학점제는 점진적으로 도입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2018년부터 연구·선도학교를 중심으로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준비해 왔습니다.

    구체적인 단계적 도입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20년

    마이스터고 51개교에 우선 도입되었습니다.

     

    2022년

    특성화고에 도입되었습니다.

     

    2023년

    일반계고 고1부터 단계적 적용이 시작되었습니다.

     

    • 총 이수학점이 204 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조정되었습니다.
    • 공통과목 중 국어, 수학, 영어에 대한 최소 학업성취 수준 보장 지도가 실시되었습니다.

    2025년

    전체 고등학교에 전면 적용될 예정입니다.

     

    시범 운영 현황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많은 학교들이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시범 운영을 해왔습니다.

    현재 시범 운영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1년 기준으로 전체 고등학교 2,367개교의 61.5%가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 일반계고의 경우 939개교가 연구·선도학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 2022년에는 일반계고의 연구·선도학교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했습니다.
    • 2023년 기준으로는 일반계고 1600여 곳이 고교학점제 연구·준비학교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시범 운영을 통해 학교들은 학생 선택형 교육과정 편성과 운영, 진로 및 학업설계 지도, 수업과 평가의 내실화, 학교문화 및 공간혁신 등을 실천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전면 시행 시기

    고교학점제의 전면 시행 시기는 2025년으로 확정되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5학년도 고등학교 신입생부터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됩니다.
    • 학생들은 3년간 192학점 이상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됩니다.
    • 1학년 때는 공통과목 48학점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는 자신이 원하는 일반·진로·융합선택과목 등을 선택하여 수강하게 됩니다.
    • 과목별로 학업성취율 40%와 출석률 3분의 2를 충족해야 이수할 수 있으며, 기준에 미달할 경우 보충지도를 받게 됩니다.

     

     

    교육과정 변화

     

    학점 이수 체계

    고교학점제에서는 기존의 '단위' 개념이 '학점'으로 전환됩니다.

    1학점은 50분 수업을 16회 이수하는 수업량으로 정의됩니다.

    학생들은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게 되는데, 이 중 교과 학점이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이 18학점입니다.
    학점 이수를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충족해야 합니다.

    첫째, 과목별로 출석률이 2/3 이상이어야 하고, 둘째, 학업성취율이 40% 이상이어야 합니다.

    단순히 수업에 참여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 성과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의 변화를 의미합니다.

     

    과목 선택권 확대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크게 확대된다는 점입니다.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교육과정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구성되며, 선택과목은 다시 일반선택, 진로선택, 융합선택으로 세분화됩니다.
    1학년 때는 주로 공통과목을 이수하고,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택과목을 수강하게 됩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의 과목을,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공동교육과정 운영

    과목 선택권 확대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동교육과정'이 도입됩니다.

    단위 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과목을 여러 학교가 협력하여 운영하는 제도입니다.
    공동교육과정은 크게 오프라인과 온라인으로 나뉩니다.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은 거점학교에서 수업을 진행하고 인근 학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실시간 쌍방향 수업을 통해 여러 학교의 학생들이 함께 수업을 듣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소수 학생이 선택한 과목이나 전문 교사가 부족한 과목도 개설할 수 있게 되어, 학생들의 다양한 학습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습니다.

     

     

     

     

     

    평가 및 졸업 제도

     

    성취평가제 도입

    성취평가제는 학생의 학업 성취도를 절대적인 기준에 따라 평가하는 방식입니다.

    기존의 상대평가 방식과는 다른 접근법입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모든 선택과목에 성취평가제가 적용됩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성취평가제에서는 학생의 성적을 A, B, C, D, E의 5단계로 평가합니다.
    성취평가제의 도입으로 학생들은 다른 학생과의 비교가 아닌, 자신의 학업 성취도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됩니다.

    학생들의 학습 동기를 높이고, 개인의 성장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소 학업성취 수준

    고교학점제에서는 '최소 학업성취 수준'이라는 개념이 중요합니다.

    학생이 각 과목에서 반드시 도달해야 하는 최소한의 학업 성취 수준을 의미합니다.
    2025학년도부터는 과목별로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각 과목의 핵심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고 습득했는지를 확인하기 위한 기준입니다.
    만약 학생이 최소 학업성취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면, 학교는 해당 학생에게 보충학습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모든 학생이 기본적인 학업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입니다.

     

    졸업 요건 변화

    고교학점제의 도입으로 고등학교 졸업 요건도 크게 변화합니다.

    기존의 출석 일수 중심의 졸업 기준에서 학점 이수 중심으로 전환됩니다.
    2025학년도 입학생부터는 3년간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이 중 교과 학점이 174학점, 창의적 체험활동이 18학점입니다.
    또한, 과목별로 출석률과 학업성취율을 모두 충족해야 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수업 횟수의 2/3 이상을 출석하고,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달성해야 합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히 학교에 출석하는 것을 넘어, 실질적인 학습과 성취를 중요시하는 방향으로의 전환을 의미합니다.

    학생들은 자신이 선택한 과목에 대해 책임감을 가지고 학습에 임해야 하며, 학교는 학생들의 학업 성취를 위해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제공해야 합니다.

     

     

    진로 · 학업 설계 지도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특징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기존의 획일화된 교육과정에서 벗어나 개별 학생의 필요와 희망에 맞춘 교육을 실현하고자 하는 노력의 결과입니다.
    학생들은 기초 소양과 기본 학력을 바탕으로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합니다.

    인문사회 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경제, 정치와 법, 사회·문화 등의 과목을, 이공계열을 희망하는 학생은 물리학,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 등의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교육과정은 학생들의 학습 동기와 흥미를 높이고,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기르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진로 탐색 활동 강화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들의 진로 탐색 활동이 더욱 강화됩니다.

    학교는 다양한 진로 지도 프로그램과 학업 설계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합니다.
    구체적으로는 진로 심리 검사, 직업·학과 검색, 진로 상담 등의 활동이 이루어집니다.

    또한 지역사회 기관과 학부모회와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공 체험 및 직업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이 다양한 진로에 대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활동들은 주로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 후, 입학 전 오리엔테이션, 방학 등 비교과 시간에 실시되며,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발견하고 미래를 설계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교사의 역할 변화

    고교학점제 시행에 따라 교사의 역할도 크게 변화합니다.

    교사는 단순히 교과 지식 전달자의 역할을 넘어 학생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됩니다.
    특히 진로·학업 설계 지도에서 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집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적절한 과목을 선택하도록 지도하기 위해 교육과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을 고려한 상담을 제공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교사들에게는 '교육과정 문해력'과 '진로학업설계 및 상담' 역량이 필요합니다.

    학교에서는 교사들의 전문성 신장을 위한 연수와 지원을 제공하고, 행정 업무를 경감하여 교사들이 수업과 학생 지도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학교 운영 체제 개편

     

    교원 역량 강화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교사들의 역량 강화가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다음과 같은 노력들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첫째, 교사들의 '교육과정 문해력'을 향상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교사들이 다양한 과목의 특성과 연계성을 이해하고, 학생들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추천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것을 의미합니다.
    둘째, '다교과 지도 역량'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고교학점제 하에서는 학생들의 다양한 과목 선택으로 인해 교사들이 여러 과목을 가르쳐야 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이에 대비해 교사들의 복수전공이나 부전공 이수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셋째, '진로·학업 설계 지도 역량'을 함양하고 있습니다.

    교사들은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고 학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역할을 수행해야 합니다.

     

    학교 공간 혁신

    고교학점제의 도입은 학교 공간의 혁신적인 변화를 요구합니다.

    단순히 물리적 공간의 변화를 넘어 교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입니다.

     

    첫째, '학점제형 학교 공간'을 조성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수업 방식과 학생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유연한 공간을 의미합니다.

    가변형 교실, 온라인 학습실, 토의토론실 등이 새롭게 만들어지고 있습니다.
    둘째, '홈베이스'라는 새로운 개념의 공간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과목 이동 수업 중 휴식을 취하거나 준비물을 교체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통 각 층의 로비나 유휴공간을 활용해 조성됩니다.
    셋째, 도서실, 교무실, 상담실 등의 지원 공간도 복합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도록 재구성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과 교사들의 협력적 수업 준비가 가능해집니다.

     

    학사 운영의 유연화

    고교학점제는 기존의 경직된 학사 운영을 보다 유연하고 탄력적으로 변화시킵니다.

     

    첫째, 수업량이 조정됩니다.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시 총 이수학점이 204 단위에서 192학점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학습 부담을 줄이기 위한 조치입니다.
    둘째, 학기 운영이 유연해집니다.

    기존의 1년 2학기제에서 벗어나 1년에 5학기 이상으로 운영이 가능해지며, 학년별, 전공별로 다른 학기제를 적용할 수도 있습니다.
    셋째, 과목 이수 기준이 변경됩니다.

    학생들은 각 과목에서 출석률 2/3 이상, 학업성취율 40% 이상을 충족해야 해당 과목의 학점을 취득할 수 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학습의 질을 보장하고자 합니다.

     

     

    쟁점 및 과제

     

    지역 간 교육격차

    고교학점제의 가장 큰 우려사항 중 하나는 지역 간 교육격차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도시 지역의 학교들은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고 전문 강사를 초빙하는데 유리한 반면, 농어촌 지역의 학교들은 학생 수가 적고 전문 인력 확보가 어려워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세종시의 경우 주변의 다양한 연구기관과 대학들을 활용해 200여 개의 과목을 개설할 수 있었지만, 강진고등학교는 11개 과목 개설에 그쳤습니다.
    이러한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교육부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을 제안하고 있지만, 실제 학습 효과나 학생들의 만족도 측면에서 대면 수업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농어촌 지역 학교에 대한 특별 지원, 지역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 등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입제도와의 연계

    고교학점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대입제도와의 연계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재의 대입제도는 고교학점제의 취지와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2028학년도 대입 개편안에서 수능 과목이 통합되고 선택과목이 사라진 점은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지적이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하기보다는 수능에 유리한 과목 위주로 선택하게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신 5등급제 도입으로 1등급 비율이 확대되는 것도 학생들의 과목 선택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학생들이 진로보다는 내신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는 과목을 선호하게 될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대학 입시와의 연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교원 수급 문제

    고교학점제 시행에 있어 가장 시급한 문제 중 하나는 교원 수급입니다.

    다양한 과목을 개설하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교사가 필요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한 상황입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의 연구에 따르면, 고교학점제 적용 시 전 과목에서 교사 수가 총 8만 8106명 부족할 것으로 분석되었습니다.

    특히 농어촌 지역의 경우 교사 수급이 더욱 어려워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교사의 복수전공과 부전공을 늘리고, 학교 밖 전문가를 기간제로 채용하는 방안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임시방편일 뿐이며,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습니다.
    따라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교원 양성 및 수급 정책을 재검토하고, 필요하다면 교원 정원 산정 기준을 학급 수 기준으로 변경하는 등의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교학점제 시행 FAQ

     

    Q : 고교학점제란 무엇인가요?

    고교학점제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하고, 누적 학점이 기준에 도달하면 졸업을 인정받는 제도입니다.

    의사가 되고 싶은 학생은 생물학 관련 과목을, 작가가 되고 싶은 학생은 문학 관련 과목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 고교학점제는 언제부터 시행되나요?

    고교학점제는 2025년부터 전면 시행됩니다.

     

    Q : 모든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나요?

    기초 소양을 위한 공통 과목은 필수로 이수해야 하며, 나머지 과목은 학생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어, 수학, 영어 등의 기본 과목은 모두 들어야 하지만, 그 외의 과목은 학생의 관심사에 따라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 학점은 어떻게 취득하나요?

    각 과목의 이수 기준 (출석률, 학업성취율)을 충족하면 학점을 취득할 수 있습니다.

    과목 출석률이 2/3 이상이고 학업성취율이 40% 이상이어야 합니다.

     

    Q : 졸업을 위해 필요한 학점은 몇 학점인가요?

    3년 동안 총 192학점을 이수해야 졸업할 수 있습니다.

    교과 174학점과 창의적 체험활동 18학점으로 구성됩니다.

     

    Q : 원하는 과목이 개설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을 통해 다른 학교의 과목을 수강할 수 있습니다.

    제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은 심화 물리 과목을 인근 고등학교나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Q : 성적 평가는 어떻게 이루어지나요?

    대부분의 과목에서 성취평가제가 도입됩니다.

    A, B, C, D, E의 5단계로 평가되며, 40% 미만의 성취도는 I(미이수)로 처리됩니다.

     

    Q : 진로가 바뀌면 어떻게 하나요?

    학기마다 과목 선택이 가능하므로 진로 변경 시 다음 학기부터 새로운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과에서 문과로 진로를 변경하고 싶다면 다음 학기부터 인문사회 계열 과목을 더 많이 선택할 수 있습니다.

     

    Q : 대학 입시에 불리하지 않을까요?

    교육부는 고교학점제와 대입제도를 연계하여 개편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대입에 불이익이 없도록 제도를 마련할 것입니다.

     

    Q : 학교 간 격차는 어떻게 해소하나요?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지역 간 학교 매칭, 교육소외지역 교사·강사 인력풀 구축 등의 방안을 통해 학교 간 격차를 줄이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농어촌 소규모 학교 학생들도 도시 학교의 다양한 과목을 온라인으로 수강할 수 있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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